웹툰 추천, Tiger Long Tail Season 1, TLT Season 1, by 김정기, 박성진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물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아마, 이만큼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없을 것이다. 거창한 것을 말할까? 구체적인 것을 말할까? 내 대답을 보고 면접관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그리고, 여기 한 바보가 있다. 바로 자신의 꿈을 힘차게 외친 주인공!! 그 이름하여, 강태호!

그리고, 그 주인공이 임자 만나서 개고생 하는 이야기! 바로 TLT, 

Tiger Long Tail 

되겠다.

그러니까, 호랑이 긴 꼬리?

그러나 말이다.... 언제나 기세 좋게 외쳐도, 그 현실은 냉혹한 법.

갑자기 이러면 위에 있는 사진하고 매칭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현실이 더 냉혹한거지.

그러던 주인공에게 떨어진, 뜬금없는 소식 하나!!

주인공의 반응은?

뭐긴 뭐야 스팸이지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려면 다른 선택이 나와서는 안 될 것이.....

왜 뜬금없이 지리산으로 가죠?

보면 압니다.

그 와중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열띤 성원 덕에, 꼴찌는 면하게 된 것!

어쨌든, '버스' 에는 탑승하게 되었다.

이거 혹시 다단계 아니냐?

........그럴싸 한데?

그러고 나서 대뜸 하는 말이란 것은?

이렇게 하는데가 있긴 있나요?

그런게 있었으면 내가 이거 할 시간에 거기를 지원했지

아니, 그럼 팀을 모아 놓고 평가는 대체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

그리고, 인정도 사정도 없다.

탄원서는 뭡니까 이런 해괴망칙한 걸로도 떨어뜨립니까?

억울하면 합격해라

그럼 공부만 잘 하면 되는가? 그런 것은 당연히 아니다. 이따금씩, 냉정한 결정을 요구받기도 한다.

계속 나오는 캐릭터. 나름 중요인물이다.

그렇게 해서.......

책과 씨름하기도 하면서

이따금씩, 머리 식히는 시간도 가지면서

.......쉬운 면접이었나 보군요?

아니 딱히 그런 건 아니고.....;; 보면 알아!

과연, 그들이 들어가게 된 회사는??

이렇게 면접 하면 약 잘 만드는 사람을 뽑을 수 있나요?

약 잘 하는 놈을 뽑게 되겠지

이쯤 되면, 누군가는 이렇게 물어볼 지도 모른다.

물론,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이 정도 의문은 바로바로 해결해 준다고?

황당하면 귀요미가 되는 만화.jpg

그러나, 회사에서 그들에게 원하는 것은 분명이 있다. 그러니까 이런 자리도 마련되고 말이지.

당신은 현실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실을 표현할 수 있는 말들 중에는 아름다운 것도 있고, 험악한 것도 있으며, 신선한 것이 있는가 하면, 고리타분한 것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당신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다면, 이 말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아."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에게도, 그건 예외가 되지 않는다. 취직, 이라는 단순한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그들은 정글에 던져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테니까.

때로는, 이렇게 멱살을 잡기도 하고

때로는 이렇게, 한 편이 되려고 하는 자 도 있다.

물론, 그런 정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당연히 뻔히 보이는 곳에서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때로는, 그런 어두운 곳에서 진행된 일들이 힘든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들은 무엇이 되어가는가? 그들은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뭘 물어봐? 당연히 모른다. 현실이 얼마나 종잡을 수 없는데? 아니, 애초에 쭉 한 곳만 보고 가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런 와중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목표를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자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들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ㅣㅆ을까?

세계 정복을 목표로 하는 호랑이! 호랑이에게 어울리는 곳은? 호랑이의 외침이 갈 수 있는 곳은?

현실이기에 긴장되고, 현실이기에 생동감 있는 이야기!

TLT, Tiger Long Tail Season 1, 지금 만나보시라!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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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웹툰 추천 글을 쓰면서, 각기 다른 시즌의 이야기를 따로 따로 다루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할 수가 없더라. TLT 는 다루고 있는 세계관이 너무 크다.....

그래서, 부득불 이렇게 시즌별로 다루게 되었다.

사실, TLT 는 같은 세계관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지만, 앞의 시즌을 보지 않아도 무방할 정도로, 스토리 간의 독립성이 강하다(물론, 스토리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또, 대놓고 현실스러운 웹툰이라, 진짜로 소설마냥 쓸 기세가 아니면 이렇게 간단히 소개하는 글 쓰기도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다채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만큼, 읽어볼 만한 만화임은, 정말로 분명하다.

아, 그리고 이 글에 등장하지 않은 만화 속의 인물, 상당히 많다. 지금까지 쓴 글들은, 그래도 글 속에 만화의 주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등장했으나, 이 글 만큼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소개하는 글이니까, 그렇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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