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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 (2) 커져가는 사건

돋보기/시사

by 열정과 함께 2014. 12.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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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일어난다면너무나도 당연히회사 측에서는 조용히 시간이 가면서 사건이 잊혀지기만을 바랄 것이다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누가 나서서 욕 먹고 싶어할까부사장의 책임이 명백했기 때문에 회사가 공개적으로 나서서 뭔가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다그러나 회사측의 바램과는 다르게사건은 커져가기만 했다.




사건이 사건이다보니 뉴스 기사도 하도 많고…. 나름대로 사건 진행에 따라 분류하여 포스팅을 여러 개로 나누었다.

 

1

2

3 나다

4

5 따로 도다


1) 그냥 내리게 한 것이 아니었다던데?

 

기억하는가? 사무장이 언쟁에 잘못 끼어들었다가 매뉴얼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바람에 부사장이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다. 1부에서 지나간 내용이다. 당시에는 내리라고 했다는 행위 자체가 초점이었다. 그런데, 사건이 진행되다보니 단순히 내리라고 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사 링크

http://www.nocutnews.co.kr/news/4338775

 

기사 링크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68718.html

 

사실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일이 있었다, 는 소위 이른바 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큰 문제로 비화되지 않은 것은 분명히 나서서 있었다, 고 인증하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여연대에서 고발을 하고, 목격자도 나타나면서 사건은 본격적으로 확대될 태세를 갖춘다.

 

기사에 따르면 전 부사장이 한 행동은 대충 다음과 같다.


(1) 소리를 치며 승무원에게 뭔가를 집어던졌다. 집어던진 물건은 승무원 가슴에 맞고 떨어졌다.

(2)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참여연대 주장)

(3) 고성을 질렀고, 승객들에게까지 그 소리가 들렸다. 욕설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목격자 증언)

 

이는 누가봐도 당연히 사건을 상당히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아쇠였고, 대한항공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이에 대한 기사도 있으나 굳이 싣지는 않겠다). 또한, 고발에 나섰던 참여연대에 따르면, 당시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거짓 증언까지 강요했다고 되어 있다. , 얽히고 섥힌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2) 내리라고 한 것이 끝이 아니었다더라!

 

사건이 이렇게 커졌으니, 당연하게도 회사에서는 사후조치가 있었을 터이다. 그래서 회사가 어떤 사후조치를 취했는가? 이것 또한 사태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간다.

 


기사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8399.html (카톡 검열)

 


기사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8356.html (비행 정지)

 

, 회사의 사후 조치를 간단하게 나열해 보자면

 

(1) 승무원의 카톡을 다 뒤졌다. 누가 이 사실을 언론이나 시민단체 측에 찾아내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2) 욕 먹은 사무장은 비행정지 명령을 받았다. 기사를 보면 비행정지는 사실상의 해고 명령이나 다름없다.

(3) 사건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것을 지침으로 하달했다.

 

어딜 봐도 반성하는 회사의 행동이라고는 전혀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 뿐이다. 회사는 파문이 일파만파 번져나가고 있는 와중에도 사태를 축소시키기 위한 행동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실질적으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문화 형성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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