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이야기 - 인사 참사(3), 박상옥 대법관 편
불의에 저항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불의에 저항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불의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칭송의 대상이 된다. 모든 법조인들이 언제나 대쪽같이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든 손해를 감수하고 불의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지위에 오르는 인물은 분명 달라야 한다. 일개 말단 공무원이 금품을 수수하는 것과 대통령이 금품을 수수하는 것은 그 무게감이 차원이 다르다. 대법원은 현 사법체계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에 더 청렴하고 더 엄격한 잣대가 들이대져야 한다. 그것이 나의 판단이다. 하물며, 세상의 탁류에 적극적으로 순응한 인물은 말해 무엇 하겠는가. 보시고 다른 사람이 봐도 괜찮을 정도의 글이다, 좋은 글이다 생각되면 공유 부탁..
돋보기/박근혜 정부
2015. 7. 15.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