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시위에 부쳐 - 어찌 이런 일이 있다는 말인가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는 언젠가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글이 있기에 지금 틈틈이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소식을 맞이하였다. 내가 알기로 물대포는 분명 시민에게 직사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있다. 누가 물대포에 맞아서 다쳤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물대포의 수압이 워낙에 강렬하니, 멀리 날아간 물에도 한 사람이 맞고 쓰러져 다쳤다는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영상을 보니 그건 온전히 내 착각임을 알게 되었다. 저 농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시위 현장에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 농민이, 박근혜 정부가 흔히 하는 주장에 따르면 """불손한""" 사상을 가지고 시위 현장에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 사상이 아무리 불손하더라도 70줄의 노인에게까지 이런 일이 발생하는..
돋보기/박근혜 정부
2015. 11. 15.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