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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국수장이!

일상 생활

by 열정과 함께 2015. 4. 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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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추천하길, 바쁜 시간 내어서 알찬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 봤다. 원주시 중앙동, 국수장이다.



앞에 가면 떡 하니 멸치국수 잘하는 집이라고 써 놨다.





가끔 가면 종이랑 싸인펜을 주고 국수장이에 대해 그림 아무거나 그려달라고 한다. 당첨되면 국수 한 그릇 공짜로 준다던가. 당첨되면 그림 걸어두고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 준단다. 걸려있다고 당첨이 아닌듯.....?




메뉴판은 따로 없고 저기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오징어 덮밥이랑 낙지 덮밥은 안 먹어봤다. 저기 회색 잠바 입은 사람이 뜨고 있는게 밑반찬 퍼올 수 있는 곳이다. 셀프고 원하는 만큼 퍼갈 수 있다. 메뉴판이 나왔으니 메뉴 간단히 설명하자면


1) 멸치국수 : 그냥 잔치국수 같은거 생각하면 됨. 육수는 멸치 국물 꽤 괜찮게 쓰는 것 같다. 같이 먹은 친구는 조미료 맛이라고도 하는데..... 어쨌건 맛은 나쁘지 않다.

2) 비빔국수 : 비빔국수인데 비빔 양념은 이 집에 있는 밑반찬 김치랑 비슷

3) 제육 덮밥 : 꽤 매움. 감칠맛 나는 매운 맛. 먹다 보면 매콤한 불향도 상당히 난다.

4) 만두 : 고기만두 그냥....


나머지 메뉴는 안 먹어봤다.




밑반찬은 김치랑 단무지다. 김치는 신 김치는 아니고.... 그 뭐시기냐. 국수에 양념처럼 들어가는, 조금은 감칠맛 나는 그런 김치다. 





만두랑 국수 시킴. 이렇게 시키면 인당 5천원 내고 남자 둘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양많이라고 해주면 진짜로 양 많이 준다. 국수라서 후루룩 하면 순식간에 다 없어지지 싶기도 한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본인도 운동을 꽤나 해서 양 많은 편인데 짧은 시간 동안에 후루룩 다 먹지 못한다.





멸치국수 시켰다. 양 많이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한 덩이 주고 하면 두 덩이 준다. 참고로 양 많이 해서 먹으면 배가 진짜 부르고 졸립다. 밥 많이 먹으면 피곤한 그런 느낌 있지 않은가. 밥 먹고 할일 있냐, 없냐에 따라 알아서 잘 조절하자. 그래도 한끼 배부르게 먹고 싶다고 하면 양 많이가 아쉽기도 하다.


거창한 맛집 그런건 아니지마는 한 끼 먹고 싶을 때, 바쁜 와중에 있지만 그래도 뭔가는 먹고 싶을 때. 간혹 별미를 찾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꽤 괜찮은 집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 주변에 있는 집 중에서 이 정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집은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번화가에 있으니 들를 일 있으면 잠깐 가보도록 하자. 원주, 국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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