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장군
한 장군이 있다. 이 사람은 만주군관학교를 나와 관동군에 근무하였다. 근무중에는 당시 중국 공산군에서 조직한 게릴라인 '팔로군' 산하의 조선인 유격부대 토벌에 참가하였다. 그의 부대는 약 100여 회의 토벌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전과를 올려 최종 계급 중위로 제대하게 된다. 이 사람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 국군에서 복무하였다. 6.25 당시, 국군 장교 중 제대로 된 전략 수립 능력을 가졌거나, 전술 교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인생의 로또가 터지는데..... 6.25 당시 38선을 밀고 내려온 선봉부대는 바로 그가 토벌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팔로군 산하의 조선인들을 인민군이 흡수해서 만든 부대였기 때문이다. 6.25 당시, 국군이 속절..
돋보기/시사
2012. 10. 22.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