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 새로운 블로그 플랫폼!!

야밤에, 정말 우연히 재미있는 글쓰기 플랫폼을 발견하게 되었다.

음..... 지금 당장 옮겨가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하도 재미있어 보이는 플랫폼이기에 일단 정리해서 올린다. 이름은 postype. 포스타입이다.

일단 기능 설명부터 간단히.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다. 홈 화면에 뜨는 컨텐츠를 무슨 기준으로 띄워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왼쪽에 사용자 메뉴가 있다.

로그인을 하면 이 정도의 사용자 메뉴를 보여준다. 여기저기 뒤져보니 포스타입은 2015년에 나온 서비스다. 나온 기간이 길지 않다. 아직까지 많은 메뉴를 구비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회원가입 절차 자체는 엄청나게 간단하다. 정말이다.

이 정도만 입력하고 메일 주소로 인증하면 된다. 정말이지 엄청난 간단함....

포스타입의 글은 반응형으로 독자에게 보여지게 된다. 무슨 말이고 하니, 브런치나 미디움 같은 서비스들을 생각하면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글을 써본 다음에 스샷을 찍어 봤다. 아래처럼 보이게 된다.

데스크탑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고

모바일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지금 생각해 보니 부제목이 약간 짤렸다(한 글자). 제목도 작정 좀 더 하고 길게 써볼 것을 그랬다.

그리고 아래로는 내가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인, 결제 부분이다. 일단 글을 쓸 때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어디까지를 유료로 하고 어디까지를 무료로 할 지를 정하게 된다.

이렇게 결제선을 설정해 두면 화면에서는 글 아래에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이게 된다.

아마 결제선 내용을 설정을 안 하면 후원 버튼으로 바뀌게 되겠지.

결제는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 등등과 페이팔이 가능하다.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1포인트는 약 1원이다(결제할 때 10% 부가세가 붙으니 약간 다르지만 일단 이렇게 계산하자).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80%를 작가가, 20%를 포스타입이 가져가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100포인트 후원하면 80포인트가 작가한테 간다.

그럼, 내용 정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내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좀 정리해 보자.

1. 장점

1) 블로그가 깔끔해 진다.

  나도 블로그에 애드센스 달고 쓰지만 정말이지 글 윗부분 볼 때는 실로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것 보다는 차라리 깔끔하게 쓰는게 낫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그래서 티스토리 밀어주     기 서비스가 나왔을 때 많이 반기기도 했다. 후원서비스를 이렇게 소화해낼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니, 진짜     멋지지 않은가??

2) 소설가, 만화가한테 정말 최고다.

  글 쓰고 주제 선택에서 태그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소설가와 만화가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 같다. 그       외 분야의 주제는 그다지 많은 갯수 자체가 등록되어있지도 않다. 지금 생각하기로는 소설이나 평론 같은 거   써 서 돈 벌기에 딱 좋은 수단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방식이 어찌되었든지간에, 이렇게 사용자로   하여금 창작 욕구를 일으키게 하는 서비스를 나는 좋아한다.

3) 가독성이 좋다.

  반응형 플랫폼인 덕에 글이 플랫폼의 크기에 맞게 보여지게 된다.

2. 단점

1) 생긴지 얼마 안 되었다.

  라는 것은 잘 안 되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소한 버그도 좀 있는 것 같았다.

2) 기능의 부족

  1) 과 일맥상통하기도 하는데, 아직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기능이 다소 부족하다 느껴진다.

  태그를 내 마음대로 입력 못한다. 있는 것 중에서 골라야 한다. 

  유입 통계 같은 것도 제공 안 해준다. 구글애널리틱스도 쓸 수 없다.

3) 페이팔은 있으나 정작 국내 간편결제는 지원 X

  음.... 그렇다. 시간이 가면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4) 사이트 몫 20% 는 결코 적지 않다.

  참신함을 감안한다고 하여도 적은 편은 아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써 보기를 바랍니다. 회원가입 정말 간단합니다. 잘만 하면 대박칠 수 있는 플랫폼인 것 같은데.... 잘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ㅎㅎ 그리고.... 티스토리도 이런거 보고 정신 좀 차렸으면....